[책 읽는 밤] <내가 좋아하는 시와 음악> 낭독과 감상(2/8, 2/22)

박국장
2025-04-08
조회수 113

연말 연초 두 달 간 묵직한 소설을 두 권 읽은 후, 2월은 각자 읽고 싶은 시집을 가지고 모이기로 했습니다. 

음악도 결국 시에서 출발하는 것 아닌가 라는 한 회원님의 제안으로 시집 속 시를 읽기도 했지만, 노래 속 시를

나누어보기로 했습니다. 유튜브를 열어 가수들이 읊어주는 멜로디 속 가사를 음미하는 시간을 가지며 각자의

추억여행에 빠져보았습니다. 


책밤에서 함께 나눈 "세상의 모든 음유시인들" 리스트를 적어봅니다.

밥 딜런(Knockin' On Heaven's Door), 

송창식(푸르른 날), 

산울림(회상), 

복음성가(이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조용필(그 겨울의 찻집), 

김광석(부치지 않은 편지), 

박효신(야생화), 

임영웅(온기), 

안치환(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점점 책밤의 주제와 형식이 다양해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1960년대 미국의 포크송에서 시작해 2022년 임영웅까지 시대를 잇는 음유시인들을 만나 행복했습니다. 


참석 못하신 분들도 위 리스트를 유튜브에서 찾아 재생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에세이에서 소설로, 시와 노래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책밤을 같이 만들어가주세요 :)


참, 2025년 은평노동인권센터 정기총회에서 책밤 모임 회원 두 분이 시를 낭독해주시기로 했습니다. 

이수옥 회원님과 이정옥 회원님의 목소리로 듣는 시, '잘 나가는' 소모임을 대표해주셔서 아주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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